영국 수제 맥주 회사 ‘브루독(Brewdog)’은 맥주만 팔아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이 된 기업이다. 유럽에서 독일 다음으로 맥주를 많이 먹는 나라가 영국인데, 영국 내 맥주 판매 순위를 보면 칼스버그(덴마크), 스텔라(벨기에), 페로니(이탈리아)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수입 맥주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맥주를 이렇게 많이 먹는데, 왜
최근 주세법이 바뀌고 주류에 대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매출이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9%나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와인 온라인 매출만 별도로 분석해보면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50건 수준으로, 하루 평균 매출은 300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월1일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지 6개월만이다.
여야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전문기업 등 육성에 관한 특별법', '농업소득 보전에 관한 개정안' 등 연내 처리되지 못한 예
“그동안 우리나라는 소(국내 생산 공장 및 고용) 잃고도 외양간(주세법) 안 고치는 나라였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 산업을 키울 잠재력이 충분한 인재들이 많고 모두 열정을 가지고 뛰어들었는데 법이 받쳐주지 못해 사장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주세법 개편을 위해 계속 큰 목소리를 내며 수제맥주업계의 선봉장을 자처한 제주맥주 문혁기(40) 대표의 말이다.
수제맥주 브랜드 생활맥주는 주세 개편안에 맞춰 추가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전략기획, 직영관리, 맥주기획, 운영지원 등으로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된다. 주세 개편에 따라 향후 국산 맥주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각 분야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사세 확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맥주와 탁주(막걸리)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다. 종량세가 되면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이 같아져 역차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가격 기준의 과세(종가세)에서 주류의 양 또는 알코올 도수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방식(종량세)으로 바꾸는 내용의 주(酒)세 개편을 50여 년 만에 추진한다. ▶관련기사 3면
한국조세재정연구
기획재정부가 50년 묵은 주류세 개편 시기를 또다시 미루면서 주종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기재부는 현행 ‘종가세’ 대신 ‘종량세’로 바꾸는 것을 주세법 개정의 골자로 정했지만 맥주에 이어 소주까지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개정 시기를 연기한 상태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종가세를 종량세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 주류업
주세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종량세 도입 필요성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맥주 브랜드들이 한국 생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2일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교육세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맥주 1ℓ당 835원을 동일하게 부과하는 종량세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종가세
쌀 술에 대해 주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은 쌀 소비 확대책의 하나로 쌀 술에 대해 주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주현 의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2017년 61.8㎏으로 2000년 93.6㎏ 대비, 약 34%
수입 맥주에 유리한 맥주 과세 체계인 현행 종가세를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 토종 맥주업계에 훈풍이 불지 이목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제맥주협회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주세법 체계로 여러 가지 기형적인 구조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 종가세
한국수제맥주협회가 맥주 과세 체계 변경 논의와 관련해 종량세를 도입하면 수제맥주 산업 활성화로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제맥주협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주세법 체계로 여러 가지 기형적인 구조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 종가세 체계는 품질이 좋은 맥주를
키움증권은 맥주 종량세 도입 가능성이 국산 맥주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중순에 발표할 세제 개편안에 맥주 세금을 기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국산 맥주 업체들에 대한 세금 역차별이 완화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
상속세ㆍ증여세법,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 법안 9건이 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 하루 전인 이날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법안 9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예산 부수법안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대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안,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국세기
“한국 맥주는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에서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던 다니엘 튜더(Daniel Tudor)의 4년 전 비평입니다. 소규모 양조장에 대한 과잉규제를 지적한 글이었지만, ‘맛이 싱겁다’는 1차원적 의미로 해석되며 국내 맥주업체들에게 큰 굴욕을 남겼죠.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그의 작은 맥줏집에 연일 손님들이 몰린다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이 발의된 지 210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지만 야당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원안 내용이 일부 바뀌어 반쪽 원샷법이 됐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여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샷법 발의를 추진했지만 야당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 애초 내용보다 후퇴했다.
원샷법은 과잉공급 업종의 기업이 자발적 사업재편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규
국회가 소규모 맥주제조업자에 대한 감세를 추진한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주세법 개정안’ 부대의견으로 이런 방안을 포함했다.
특정주류도매업 취급대상 주류로 소규모맥주제조자가 제조하는 맥주를 포함하도록 하고, 소규모맥주제조자의 해당 주조연도 과세대상 출고수량 중 먼저 출고하는 100킬로리터 이하의 수량에 대해서는 세금을 60% 깎아주는
국내 중소기업맥주와 하우스맥주(이하 ‘중소맥주’)가 대기업 맥주 · 수입 맥주에 비해 최대 4배 가까이 높은 세금을 적용받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대기업 맥주 두 곳이 80년 넘게 독과점 지위를 누리고 있고, 다양한 저가 수입맥주 수입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차치하고라도 경쟁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기획재
그동안 국내 맥주시장은 소수 대기업의 독과점으로 소비자의 기호가 제한돼 왔다. 왜곡된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중소규모의 맥주제조 업체에 주세를 인하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치권이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홍의락·홍익표·홍종학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2014 세제개편안 제1차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이 주세법 개정안을 발의해 과점된 국내 맥주 시장이 다양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현재 국산 맥주 시장은 OB맥주, Hite진로의 합계 시장 점유율이 96.1%인 전형적인 과점 체제에 속한다"며 "맥주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 중소기업의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