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聖心堂). 성심당 창업주 임길순 씨는 6ㆍ25전쟁 피난민이었다.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열차 고장으로 대전에 내렸다고 한다. 얼떨결에 정착하게 된 대전에서 살길이 막막해하고 있을 때, 한 천주교 신부가 굶주린 임길순 씨 가족에게 밀가루 2포대를 주었다고 한다. 임 씨는 그 밀가루를 먹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에 “오늘 통과는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까지 국민의힘과 정부 측은 민주당이 말한 조건 중 어떤 것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유예) 지난 2년간 준비 안 된 것에 대해 정부 측 사과도 없
SK이노베이션은 산불피해 지역에 식목활동을 마무리하며 울창한 산림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명명하고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현판 제막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SK 울산 행복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지난 2020년 3월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ha(헥타르)의 숲이 잿더미가 되는 화재를 겪었다.
이를 위해 SK이
SK이노베이션이 내달 창사 60주년을 앞두고 핵심 사업장이 있는 울산에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울산 울주군 산불 피해지역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 울산 행
“찰리 채플린이 처칠로 변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용기를 잃지 않은 지도자의 면모를 보이면서 ‘우크라이나판 처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정치 경험이 전무한 시트콤 스타라는 박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쟁 발발 후 전 세계는 젤렌스키 대
강릉 옥계와 동해 산불이 약 90시간 만에 잡혔다. 이번 화재로 여의도 면적 13배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불탔다.
산림 당국은 8일 오후 7시께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1시 8분께 불이 발생한 지 정확히 ‘89시간 52분’ 만이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강릉 1900㏊, 동해 2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유가 폭락 등 더블 펀치에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어닝시즌이 잿빛으로 물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3포인트(0.13%) 하락한 2만4101.5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52%) 내린 2863.39
셀프 자가격리 중이다. 특강은 줄줄이 순연되거나 취소됐고, 회의도 없앴으며, 소소한 개인 약속들도 무기한 연기되었다. 영화관과 대형 서점도 굳이 이런 시기에 가야 하나 하는 생각에 주저하다 보니 결국 작업실 나가는 일도 끊어버렸다. 이런 난리가 예전에도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집에서나마 좀 밝은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자꾸 손이 인류 종말을 다룬 영화
☆ 에른스트볼프강 뵈켄푀르데 명언
“신자유주의적 민주주의 사회는 스스로 보장할 수 없다는 전제조건 아래 존재한다.”
독일 헌법학자. 그는 사회경제적 불평등, 포퓰리즘, 빈부격차 등 심각한 병리현상과도 같은 오늘날 민주주의 구조를 한 문장으로 정의했다. 주요 저서는 ‘헌법과 민주주의: 헌법이론의 헌법에 관한 연구’.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9
‘인구지진’(age-quake)은 출산율 하락과 고령인구 증가가 사회 전반에 초대형 지진과 같은 파괴적 충격을 가져온다는 경고다. 영국 인구학자 폴 월리스가 1999년 처음 쓴 말로, 고령화로 인한 세계 경제의 격변을 예고했다. 2006년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교수는 인구변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국을 300년 뒤 지구에서 사라지는 첫 번째 나라로 예측
넉 달이 넘도록 대형 산불로 고통받던 호주 일부 지역에 15일(현지시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멜버른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렸다. 또, 산불 피해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 주에도 큰비가 내리기 시작해 산불 발생지 120여 곳 중 30여 곳의 불을 진화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 최대 100㎜에 달하는 호우가 예보되면
“파리의 상징이 불에 타다니 너무 슬프다” “노트르담 없는 파리는 있을 수 없다”
85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에 타면서 전 세계가 비탄에 빠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반드시 재건하겠다”며 슬픔에 빠진 프랑스 시민들을 위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프랑스 파리 중심부를 흐르는 센
식목일(4월 5일)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야산으로 옮겨붙은 뒤, 밤새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고성, 속초, 강릉, 망상까지 확산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고성 일대 산림 250h
청와대가 최대 잔칫날(?) 스스로 상을 엎었다. 23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다 함께 하는 워크숍이 있었다. 청와대 전체 비서관이 내년도 국정 목표와 과제를 같이 토론하고 심기일전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이날 새벽 김종천 의전비서관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청와대는 부랴부랴 워크숍 행
28일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의 완전 진화를 위한 헬기 진화 작업이 29일 재개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5분부터 진화헬기 6대와 300여명의 진화대를 투입했다. 진화헬기와 진화대는 연기가 나는 곳을 중심으로 물을 뿌리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3100여 명의 지상 진화 인력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 지역 인근에서 대기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전국 대부분 권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부터 대폭 강화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이 예보에 적용된다. 예보등급 좋음은 '0∼15㎍/㎥', 보통은 '16∼
미국 신용카드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의 케네스 슈놀트 최고경영자(CEO, 66)가 16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슈놀트가 회장직과 CEO 직에서 물러난다며 그의 뒤를 내년 2월 1일부터 스티븐 스쿼리(58) 부회장이 잇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놀트는 2001년부터 16년 간 아멕스를 이끌어왔다.
블락비 지코가 인기 만화가 기안84를 위협하는 '아이돌 화백'으로 떠올랐다.
5일 저녁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위대한 형제들' 특집으로 지코-우태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코는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 인기 웹툰작가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서 그림실력을 유감없이 드러
“지금 전경련의 재산은 너무 많습니다. 이 많은 재산을 갖고 싱크탱크로 거듭난다고 한들 결국 돈 때문에 또 다시 변질될 것입니다.”
존폐 기로에 놓인 전경련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진정성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수천억 원대 이르는 자산을 처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2014년 말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산은 3603억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 10월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이다.
서문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점포 800여 곳이 잿더미로 변하는 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 대통령은 ‘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