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주 신송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조승현 대표가 15여년간의 후계수업 끝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76세의 고령으로 접어든 조 회장의 승계 작업이 마무리 선상에 온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신송홀딩스에 따르면 조 회장의 동생인 조규식 씨와 매제인 손상배 씨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보유 중인 신송홀딩스 주식 전량을 조 대표에게 증여했다.
조 대표는 숙부인
1970년 설립된 신송홀딩스는 글루텐·소맥전분 등을 제조·판매하는 신송산업과 간장·고추장·된장 등의 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신송식품 등을 완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순수 지주회사다. 1982년 당사의 전신인 순영기업에서 신송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루텐·전분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해왔다.
2009년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및
신송산업과 신송식품 등을 100% 완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순수 지주회사인 신송홀딩스는 식품업계에선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7일 관련업계 및 신송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부동산 임대매출은 지난해 연결기준 121억원 규모로, 회사 전체 매출의 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송그룹이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보유하고 있는 3
하이투자증권은 9일 신송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 합을 반영한 주당 NAV는 1만5513원으로, 현재 주가수준은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연구원은 “신송홀딩스는 신송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지주회사로는 첫 직상장”이라며 “소재사업에서의
장류전문기업 신송식품 오너 2세인 조승현(41) 신송식품 상무이사가 최근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 신송그룹이 지난해 8월 프리미엄 치킨브랜드 산업에 진출하면서 신송식품 조갑주 회장의 장남인 조 상무가 경영일선에서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송식품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송식품에 원료를 공급하는 관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