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신송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 합을 반영한 주당 NAV는 1만5513원으로, 현재 주가수준은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연구원은 “신송홀딩스는 신송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지주회사로는 첫 직상장”이라며 “소재사업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더불어 식품사업에서는 B2C 비중 증가 및 곡물사업에서의 쌀 낙찰율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개 빌딩에서의 부동산 임대사업은 매년 안정적인 Cash Cow 창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들을 100%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지주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중상장 문제, 이에 따른 할인율 적용에서 비켜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임대사업의 Cash Cow 창출 하에서 소재, 식품, 곡물사업 등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 등이 동사 주가 저평가를 탈피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