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빼돌려진 일부 증거물을 확보하고 이번 주 내로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측근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의 구본선 부팀장은 26일 "경남기업 비자금 수사 당시 은닉된 자료 일부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찾았다"며 "메모 관련 의혹 규명 수사와 경남기업 관계자
◆ 성완종 측근 "이 총리, 성 전회장 모른다고 하면 안 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인 박모 상무는 16일 "이완구 총리가 처음에 성 전 회장을 모르는 척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총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우리 직원들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검찰에 가면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들은 대로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을 기록한 이른바 ‘성완종 다이어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등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 외에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과의 만남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리에 적혀 있는 청와대 관계자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박준우 전 정무수석이다. 다이어리에는 박 전 수석과의 만남이 2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작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도 나섰던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성 전 회장은 작년 지방선거 운동기간인 5월 24일 인천시 부평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자격으로 유정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나경원 새누리당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4일 JTBC ‘뉴스룸’에서 성 전 회장과 일부 만남이 있었던 점을 시인했다.
홍 의원은 ‘성완종 다이어리에는 2013과 2014년 각각 9번씩 홍문종 의원을 만났다고 돼있다’는 손석희 앵커의 지적에 “그것보다 많이 만난 느낌이다. (내가) 사무총장이었으니까”라며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가 JTBC 9시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다이어리에는 성완종 전 회장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만난 이들의 목록이 기록돼 있는데요. JTBC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20개월) 23차례나 성완종 전 회장과 만났습니다. 그동안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과는 별다른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에서도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최고위원은 15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 의외로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대로 가다가는 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