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하루 전날 참석자에 통보…정부 측에서 경제부총리·금융위원장 참석 환율·물가 등 거시경제 논의에 총재 불참…금통위 앞두고 외부 입김 우려한 듯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하지 않은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환율 급등(원화 가치 하락)으로 비상이 걸렸는데, 한은 총재는 통화당국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대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이 수혈되기로 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자금조달 기관인 은행과 논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결정한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자구 노력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업이란 이유로 대규모 자금 지원을 결정해 정부가 스스로 특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려 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우선협상자가 됐다. 만약 성공한다면 20년 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우조선의 주인이 민간사업자로 바뀐다.
대우조선은 2000년 대우그룹 해체에 따라 산업은행 주도의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그 이후 수차례 매각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정치권을 의식한 공무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후 첫 '경제현안조율회의'가 열렸다. 안건은 최저임금 인상 연착륙 방안이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19일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경제현안조율회의라고 이름 붙인 회의를 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연착륙 방안과 결정구조 개편 구상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2기 경제팀이 기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원팀(one team)으로서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홍 부총리는 14일 언론사 경제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제정책은 부총리와 기재부가 주도하지만 목소리가 다를 수 있다”며 “청와대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의 기업인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 부총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취임식에서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포용 성장’을 달성하고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조건으로 경제 불안심리, 이해관계
政ㆍ靑 간 불협화음 막고 주요 정책 조율 강화 해석도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경제정책조정회의가 부활한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실장의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불협화음 등의 재발을 막고 원활한 정책조율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조정회의는 김영삼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유지됐던 비공식 경제금융점검
청와대는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수시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경제정책 조정회의가 부활하게 되지만 김영삼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유지됐던 비공식 경제금융점검회의인 서별관 회의와는 다른 성격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홍 경제부총리가 오늘 임
22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장은 한은 독립성 내지 중립성을 따지는 성토장이 됐다. 2014년과 2015년 박근혜정부 당시 금리인하 압력과 올들어 9월부터 제기된 문재인정부 금리인상 압박이 맞서면서 여야 없는 공방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같은 논란을 모두 부인하면서도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11월 금리인상을 사
청와대와 정부가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경제팀이 한자리에 모여 비공개로 진행하는 일명 ‘정·청 정책협의회의’가 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실상 2016년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지원을 무리하게 결정, 비판받아 없어졌던 ‘서별관회의’가 부활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청와대와 정부 경제라인 간 소통이 비정기적으로 있었으나, 이
2015년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 원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던 관료들이 배임 혐의에 대해 사법처리를 피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참여연대 등이 고발한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전 금융위원위원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전직 장관급(위원장)부터 사무관까지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들을 한 데 묶는 OB모임이 발족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금융위 OB들로 구성된 ‘금융동우회’가 창립 총회를 가졌다. 금융위 또는 금융감독위원회 시절부터 사무관 이상 직급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는 모두 회원 대상으로 약 88명에 달한다. 첫 모임에는 4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의 가계부채 급증세가 지속될 경우 경제적 부담이 커져, 성장을 위한 거시경제정책을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과
“새 정부에서는 ‘서별관회의’ 그런 용어는 앞으로 없을 것이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전 박수현 대변인과의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별관회의를 하는 대신 장 실장은 “경제부총리와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3명은 수시로 만나 장소에 상관없이, 밥을 먹으면서도 논의 할 수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혈세 낭비’ 논란이 있는 박근혜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지원 결정에 대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 서별관회의의 대우조선해양 지원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지난해 10월 4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23일 2007년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표결 전인 11월 16일에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직접 기권을 결정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2007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18일 회의에서 16일에 이미 기권 결정이 내려졌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 난제를 풀기 위해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의사 결정 과정을 더욱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다. 과거 청와대 서별관 회의와 같은 밀실 정책 협의로는 더 이상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수의 국민의 대표가 참석하는 위원회에서 대우조선해양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의 독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의 해법을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수조 원대로 추정되면서 일대 혼란 양상에 빠졌다. 일단 부도 시 피해액은 최대 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등에 미치는 엄청난 파장을 고려할 때 파산시킬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의한 일반적인 채무조정은 사실상
강만수(72) 전 산업은행장의 공판에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을 감시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는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행장에 대한 7차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데 의무가
정부는 12일 청와대 서별관 회의실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가 북한의 사이버위협 동향과 정부기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14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해킹조직의 국방부 중요문건 절취, 방산업체 해킹, 정부 기관 사칭 이메일 발송 등 스마트폰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