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 미국 리조트 개발 사업에 1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전액 손실을 보는 등 방만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1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관련 국민감사 청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방문진에 주의를 요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2019년 임원...
또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 MBC의 방만 경영을 확인하고, MBC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위원회(방문진)에도 주의를 촉구하기로 했다.
감사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 30일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 결과를 의결했다. 다음주 중 해당 감사 결과 보고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2022년 12월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과정에 대해 감사를 착수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현대차가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대해 “경영진이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만, 조금 아쉬운 A-학점을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포럼은 29일 논평을 내고 “현대차가 A+나 A0 학점을 못 받는 이유는 그동안 방만하게 관리된 재무상태표가 계속 방치되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현대차는 향후 3년간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벤처기업협회는 정부 부처에 보낸 의견서에서 “이번 사태가 개별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경영, 재무건전성 문제에서 기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e커머스 플랫폼 업계 전반의 문제로 보고 섣부른 규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실태조사 등 업계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규제가 도입될 경우, 중소 플랫폼은 정상적인 사업 확장과 혁신을...
해당 법안들은 주로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공공기관 감시 강화 △공공기관 구조개선 △자산 매각 절차 강화 △공공기관 경영 투명화 및 부채 통제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정책금융의 공급 한도를 전년도 정책금융 공급 총액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공공기관의 건전성 악화가 정부 재정...
또 이홍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도 6월에 열린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시주택공사의 매출상태는 좋지 않은데 반해 여비, 광고비가 눈에 띄게 늘어난 점에 대해 ‘방만경영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재무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는 전년대비 117억을 경기도시주택공사에 추가 출자했는데, 그럼에도 당기순이익이...
7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는 경영진이 셀러와 소비자 간 거래대금을 회사경영자금으로 상습 유용한 점이 기폭제가 됐다. 은행 등 제3자가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물품공급·용역서비스 완료 이후 판매자에 대금을 지급하는 ‘에스크로(escrow)’ 시스템이 없던 규제 사각지대를 티메프 경영진이 악용한 것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특히 금융감독원은 2년 전 티몬의 재무건전성 악화에 따라 경영개선 협약을 맺는 등 사실상 이번 사태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은 “필요할 경우 금융당국의 방만한 대응에 대해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피해 셀러에 대한 정부의 대출이나 자금 지원이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피해업체 관계자는...
그는 이어 "당국 역시 2년 전 경영개선협약 진행 시 관리하겠다고 해놓고도 관리하지 않은 만큼 필요할 경우 방만한 대응에 대해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자로 나선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경제연구소장 역시 "일반적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 횡령죄로 구속까지도 가능하다"면서 "이번...
특히,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 우수분야 벤치마킹, 방만 경영 예방 교류 확대 등을 통해 기관 청렴 문화를 내재화해 기관 청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적극적인 업무교류와 협력을 통해 감사역량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조성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방만한 기업 운영 탓에 구멍 난 회사를 메꾸는 것은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주주들이다.
코스닥 상장업체 헬릭스미스는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우량 기업 중 하나다. 그러나 임상 3상에 실패해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주가도 최고 31만2200원(종가 기준)에서 3500원대까지 빠졌다. 최근엔 최대주주가 2번이나 바뀌는 부침도...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과 상환부담 완화 등 부실관리를 넘어서 경영정상화와 재도전을 지원하는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 19 시기에 급증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채권의 이자상환과 원리금상환유예가 종료되어, 급격하게 늘어난 부실로 인한 대위변제보전금...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잦은 해외연수와 과도한 광고비를 사용, 방만 경영으로 재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5일 제375회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시주택공사의 매출 상태는 좋지 않은 데 반해 여비, 광고비가...
LH는 “올해 하반기 본사 슬림화를 통해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고, 주택공급 등 핵심사업 인력배치를 통해 방만 경영을 예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LH는 이번 인력 증원은 'LH혁신안' 시행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원은 정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시적’ 인력 확충이라는 것이다.
LH 측은 “부동산PF 안정화 등 건설산업 활력 회복...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한국의 주식투자 성과가 형편없는 이유는 (상장사의) 나쁜 거버넌스(지배구조) 때문”이라며 “대주주와 경영진 의도대로 재무상태표가 방만하게 관리돼 일반 주주에게 돌아가야 할 현금이 회사 곳간과 비핵심 자산에 묶여 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규정이 추가되지 않으면 한국의 이사회는 앞으로도...
돈을 퍼주기 위해 세금을 거두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방만하기 이를 데 없다. 강도 없는데 곳곳에 다리가 놓이는 격이다.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영위하면서 내는 법인세 부담률(5.4%)도 2022년에는 OECD가 한국에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래 가장 높았다. 전년도 2021년(3.8%)에 비해 1.6%p나 상승했다. 이 또한 돈버는 기업들을 한국에서 떠나게 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방만한 경영과 독단적인 기업 지배구조, 도덕적 해이 등이 도마 위에 올라 IPO가 무산되면서 뉴먼은 불명예 퇴진했다.
뉴먼은 위워크의 경영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과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는 대가로 천문학적인 돈을 거머쥐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위워크는 2021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우회...
경기에 예민한 것이 건설업의 특징이라 하더라도 경영은 방만했고 오너는 무책임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조건으로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이나 알짜 회사인 SBS 지분 매각까지도 요구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태영건설 대신 경영권을 지키는 데 계열사 지분 매각 대금을 전용한 것이 드러나 채권단의 신뢰를 떨어뜨린 탓도 있다. 금융감독원장은 “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3조7000억 원) 중 일반경영안정자금은 1조1100억 원, 특별경영안정자금은 1조8000억 원, 성장기반자금은 8000억 원 규모다. 올해 신설되는 대환대출은 5000억 원 규모로 특별경영안정자금에 포함된다. 7% 이상의 높은 금리 부담을 가진 소상공인은 4.5% 금리, 10년 분할상환하는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개발(R&D) 정책에는 총 1조4097억...
외교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공기업 방만 경영 논란 때 늘 도마 위오타투성이 영문 홈페이지 계속 방치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1980년대 초. 여권 대부분은 단수여권이었습니다.
일정 기간 한 차례만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여권이었지요. 귀국 때는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여권을 그냥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모서리를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거든요.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