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급증한 부실채권 지적과 개선방안 촉구”

입력 2024-06-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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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부실채권 총액 8828억 원으로 올해 자본잠식가능 '우려'

▲경기신용보증재단 로고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로고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23년 순세계잉여금이 246억 원으로 ’22년 2032억 원 대비 10% 수준으로 급감한 것과 관련해 주요 원인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6일 김태희 경기도의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부실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대위변제보전금' 등 부실 금액은 2022년 2528억 원에서 2023년 6300억 원으로 약2.5배가량 증가했다. 2년간 부실규모는 총 8828억 원에 달한다.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최근 2년간 대위변제보전금 등 부실규모와 발생 속도를 보면, 심각한 상황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재단의 2024년 순세계잉여금은 마이너스로 자본잠식 발생이 유력하며, 앞으로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에 부담을 더 가중시킬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과 상환부담 완화 등 부실관리를 넘어서 경영정상화와 재도전을 지원하는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 19 시기에 급증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채권의 이자상환과 원리금상환유예가 종료되어, 급격하게 늘어난 부실로 인한 대위변제보전금 급증이 주요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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