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듬해인 1972년 번안곡 '고별'과 박시춘 작곡 '고향초'를 리메이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석별’, ‘공원 벤치’, ‘망향’ 등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다.
고인은 지난 7월 KBS1 '가요무대'를 통해 기타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 당시에도 몸이 좋지 않았지만, 방송사 측에 출연을 자청했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한편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씨의 아내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다. 박재정씨는 2006년 심근경색으로 이르게 생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 씨가 있다.
고인은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박재정 씨의 배우자이자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며느리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 씨가...
☆ 박시춘(朴是春) 명언
“나의 이 노래를 기꺼이, 그리고 영원히 사랑했던, 이 땅의 국민들께 드립니다.”
1950~60년대 최고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대중음악 작곡가. 본명은 박순동(朴順東). 대표곡은 ‘신라의 달밤’ ‘비 내리는 고모령’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야곡’ ‘봄날은 간다’ 등. 대중가요 창작인으로는 최초로 문화훈장...
‘봄날은 간다’는 1954년 손로원(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백설희의 노래로 첫선을 보인 이후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한번쯤은 부른 국민 애창곡이다. 처음 발표될 때 3절로 된 노래였지만, 녹음 시간이 맞지 않아 첫 음반에는 1절과 3절만 수록됐다. 이어 2015년 문인수 시인이 신작 시집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를 내면서 4절을 발표했고, 2017년 언론인 임철순(전...
전쟁이 끝난 뒤 손 씨는 작곡가 박시춘 씨와의 인연으로 1954년 ‘나는 울었네’와 ‘숨 쉬는 거리’를 발표했으며, 2년 뒤인 1956년 박춘석 씨가 작곡한 ‘비 나리는 호남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의 원래 직업은 영화 녹음기사였다. 가수로 150여 곡을 발표하면서도 약 2000여 편 이상의 영화 녹음 작업을 했다....
역시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가 가장 뛰어나죠. 1,2,3절 모두가 폐부를 찌르는 페이소스가 녹아 있습니다. 생의 근원적인 슬픔을 건드린 이 같은 노랫말은 이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다시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등의 구절은 김소월의 시구를 능가하는 빼어남이 있죠.
신촌은 예나 지금이나...
1953년 발표된 손로원(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봄날은 간다’는 우리 가요의 최고봉이다. 백설희에서 시작해 내로라하는 가수들 모두 이 노래를 불렀다. 그들의 봄날이 각각이듯 목소리도 저마다 색이 다르다.
‘봄날은 간다’는 시인들이 가사가 가장 좋은 노래로 뽑은 바 있다(2004년 계간 ‘시인세계’의 100명 설문조사). 손로원은 6·25 때 피란살이하던 부산...
광복과 해방공간, 그리고 6·25전쟁 등 1940~1950년대에도 현인의 ‘비내리는 고모령’ ‘신라의 달밤’, 황금심의 ‘삼다도 소식’ 등 인기 트로트가 등장했고 이 당시 작곡가 박시춘은 트로트 히트메이커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다. 이후 TV가 등장하고 미국의 팝 등이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1960~1970년대에는 ‘동백아가씨’ ‘아씨’ ‘기러기 아빠’의 이미자...
11일 KBS 관계자는 "적우와 써니힐이 '불후의 명곡' 작곡가 고 박시춘 편에 출연한다. 녹화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녹화는 '애수의 소야곡', '눈물 젖은 두만강', '이별의 부산 정거장' 등을 작곡한 고(故) 박시춘 편으로 진행된다.
'불후의 명곡' 출연진에는 적우와 써니힐을 비롯해 플라이투더스카이, 창민(2AM), 조성모, 거미가...
손목인, 반야월, 박시춘 등 작곡가를 주축으로 1964년 2월 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싹을 틔웠다. 반세기 동안 저작권료 시장은 20만 배 이상의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한음저협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50년사’를 발간했다. 첫해인 1964년 54만원이던 저작권료가 1억원을 돌파하기까지는 15년(1979년)이 걸렸다. 이후...
이날 방송에는 김연자, 송대관, 김상희, 권성희, 설운도, 김국환, 이자연, 현철, 주현미, 김영임, 장사익, 김용임, 현숙, 진미령, 태진아 등이 출연했다.
장사익은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원로가수 백설희 노래의 ‘봄날은 간다’를 열창했다. ‘가요무대’는 지난 1993년 근로자 파독 30주년을 기념해 독일에서 한 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