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역사' 제주 4ㆍ3 다룬 소설로 수상밀란 쿤데라ㆍ움베르토 에코도 받은 세계적 권위 문학상"꿈과 현실 병치하는 문체로 비극 역사 어루만져"
소설가 한강이 제주 4ㆍ3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상을 받았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한강은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4년 중국 송환을 앞둔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3살 생일을 기념한 포토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가 예약 판매만으로 7월 3주 예스24 베스트셀러 집계 1위 오르는 등 서점가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21일 예스24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아기 판다 푸바오'는 2021년 7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강철원 사육사의 글과 류정훈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쿤데라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94세.
1929년 4월 체코슬로바키아 브루노에서 태너난 밀란 쿤데라는 프라하 카렐대학에서 문학과 미학, 영화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영화 아카데미에서 문학을 가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집필한 체코 출신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
12일(현지시간) 체코와 프랑스의 현지 매체들은 이날 쿤데라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4세.
그의 물품을 소장 중인 체코의 모라비안 도서관(MZK) 대변인에 따르면 쿤데라는 오랜 투병 끝에 전날(11일) 파리에서 사망했다.
1929년 체코 브르노에
☆ 밀란 쿤데라 명언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체코의 시인·소설가. 시·평론과 희곡·단편·장편 등 어느 장르에서나 뛰어난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은 장편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8세기의 사랑과 오늘의 사랑을 대비시켜 현대가 상실한 ‘느림’의 미학을 강조한 장편 ‘느림’도 유명하
“고객들을 생각하면 다 보상해주고 싶다. 하지만 은행 내부에서 다른 의견들이 많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고객 보상을 두고 한 시중은행 임원이 밝힌 속내다. 은행들은 사모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고객을 속이는 등 불완전판매를 자행했다.
금융당국은 제재심의 위원회를 열고 소비자에게 피해금액을 보상하라고 결정했다. 하지
‘프라하의 봄’은 1968년 체코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다. 이 프라하의 봄에 참여한 체코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영화로 만들어진 게 ‘프라하의 봄’이다.
‘인간의 삶이란 오직 한 번만 있는 것이며,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라고 쿤데라는 이야기한다. 영원성이 무거움이라면 이 일회성은 가벼
소설가 한강(48)이 예스24 독자가 선정한 '2018 노벨문학상 작가'로 뽑혔다.
예스24는 올해 스웨덴 한림원 주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이 '미투' 파문으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지난 1~10일 예스24 독자들을 대상으로 '2018 노벨문학상 작가'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자체 진행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투표 후보군에 오른 총 16명의 국
정의당 국회의원 노회찬의 죽음에 관해 쓴 한 칼럼에 그가 ‘눈물 렌즈’로 세상을 봤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었다. 칼럼에 따르면 ‘유신 반대 유인물을 돌린 경기고 학생 노회찬’은 그 무렵 씨알 함석헌(1901~1989)을 찾아갔는데, 씨알은 그에게 “눈에 눈물이 어리면 그 렌즈를 통해 하늘나라가 보인다”고 말해 줬다고 한다. 바로 뒤 문장은 “노회찬은 여성·
“나의 서재는 작업의 산실이다.” - 소설가 조정래
“나의 서재는 창조의 도구다.” - 작가 알랭 드 보통
2008년 8월 ‘영화감독 박찬욱의 서재’로 첫선을 보인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가 100회를 맞았다. ‘지식인의 서재’는 국내외 유명인사나 지식인들이 자신의 서재에서 직접 ‘내 인생의 책’, ‘꼭 읽어 볼 만한 책’ 등을 소개하며 경험과 철학
◇쿠팡, 할로윈데이 기획전 = 쿠팡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장식용품부터 의상까지 총 500여 종의 다양한 할로윈 상품을 31일까지 선보인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실내 및 테이블 장식용품, 사탕 및 포장용품, 파티의상, 화장품 등 다양한 할로윈데이 준비 용품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추천 상품으로 구성했고, 카테고리 별로 보다 많은 상품을 살펴 볼 수 있
‘사회의 거울’에 이렇게 큰 얼룩이 있는지 몰랐다. ‘사회의 목탁’에 이렇게 큰 금이 갔는지 몰랐다. 여태는 사회가 더러워 거울에 비친 ‘상(像)’이 더러운 줄 알았다. 여태는 사회가 시끄러워 목탁 소리가 덜 울린 줄 알았다.
그게 아니었다. 거울에 얼룩이 있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크고 더러운 줄은 몰랐다. 목탁에 금이 났어도 잔금인 줄 알았
봄내음이 손짓하는 3월, 예술과 함께하는 국내외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현지 특유의 감성이 담긴 전시ㆍ건축물의 미학에 푹 빠져보는 것도 여행에 색다른 감동을 자아낸다.
국내 여행지를 선호한다면 자연을 벗삼은 제주에서 다양한 테마로 고루 입맛을 만족시키는 전시회를 찾는 게 좋다. 31일까지 카카오본사 사옥 스페이스닷원 갤러리에서는 김형석 사진전 ‘제주, 감
얼마 전 대표적 SNS의 하나인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어 수십만명을 자랑하던 한 소녀가 만인으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자신의 화려했던 모습은 가짜였노라, 민낯을 드러내며 고백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후 SNS 세계를 향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요즘 분위기인 듯하다. 이 대목에서 문득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가 1984년 발표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소설 강세와 국내 소설 약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출판인회의가 발표한 8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이 각각 전주와 동일하게 1, 3위를 차지하는 등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해외 소설이 6종이나 랭크됐다.
요나스 요나손의 ‘셈
배우 송혜교와 강동원 주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인 동명영화의 원작 ‘두근두근 내인생’이 베스트셀러에 재진입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발표한 7월 다섯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김애란의 소설 ‘두근두근 내인생’이 30계단 상승해 9위로 베스트셀러에 다시 진입했다.
스웨덴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2014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18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 한 글귀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밀란 쿤데라 전집’이 완간됐다.
27일 민음사는 “지난 1988년, 송동준 서울대 교수가 번역해 민음사 계간지 ‘세계의 문학’에 전재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돼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이후 25년 만인 2013년, 프랑스 밖에서는 최초로 ‘밀란 쿤데라 전집’이 완간됐다”고 밝혔다.
쿤데라 전집은 소설 10종
정수현 (지은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바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특히 바둑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한 시사점들을 정리했다. 바둑은 흔히 '인생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열아홉 줄 반상 위에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인생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한 번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하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