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등의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예고한 대로 1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지난달 금융노조 조합원들의 투표로 파업을 가결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자(금융산업협의회) 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의 진전을 보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노조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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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7일 전국 33개 지부 조합원 9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노조는 2016년 9월 이후 2년 만에 총파업 돌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열린 총파업 투표에서 금융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일괄 도입과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핵심성과지표(KPI)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다음달 7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선, 임금 인상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금융노조는 11일 오후 긴급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33개 지부대표자 만장일치로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자세한
금융권 노사가 주 52시간제와 노조 추천 이사제 등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의견을 물어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전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3차 회의를 열었으나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도 조정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중노위는 이날 ‘조정 중지’ 결정을
“4대 은행 파업 참여율 3%.”
금융산업노동조합의 9·23 총파업이 초라하게 끝이 났다.
이번 파업은 2년 만의 총파업이라는 점에서 금융당국과 사용자 측이 꽤 긴장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파업을 이틀 앞둔 21일 주요 은행장을 불러 모아 금융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과거 파업 참여 노조원들을 출장 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 참여율이 예상보다 훨씬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노사 최저 예상치에 절반 수준으로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역풍이 예상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뤄지는 은행 파업 예정인원이 1만8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총인원 대비 15% 수준이다.
이번 집계는 각 은행별 근태기록을 취합하는 것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3일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 설립 과정과 출연금 모집 과정 등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 관계부처는 해명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당내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이 문제 다룰 것이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총파업이 금융 공기업 위주로 파업을 진행한 것과는 달리, 이번엔 시중은행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다.
시중은행들이 모두 참여한 파업은 2000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금융노조의 파업 이후 철도 노조와 에너지공기업 파업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번 파업의 성공 여부가 향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ㆍ정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임종룡 금융위원위원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측은 임 위원장이 공무원의 직권남용을 금지한 형법 제123조와 노조의 조직 또는 운영을 지배 혹은 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금지한 노조법 제81조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금융노조는 현 상황에서 과연 파업이 타당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파업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노조 파업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은행장을 소집하고 “성과연봉제는 일 잘하는 사람을 대우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임금을 깎거나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 등 노동개혁에 반대해 온 노동계가 이번 주부터 연쇄 파업에 돌입한다.
금융, 철도, 지하철, 병원, 가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총파업이 잇따라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은 오는 22일 서울역 앞에서 벌이는 1만명 규모의 대규모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오전 새 경제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의하고 있다”며 “시장의 일방적인 기대심리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엔저가 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앞두고 자제를 요청했지만 금융노조는 수용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26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과 서울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금융노조 파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국가경제에 있어 금융산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