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탕에 웬 여자?’
골프장 락커룸(rocker room)에 여직원이 왔다 갔다 하면 골퍼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
한국 사람들이야 ‘경기(驚氣)’를 일으키겠지만 일본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골프장 문화가 다른 탓이다. 사실 일본 골프장의 풍경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캐디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영걸’인 우리와 달리 일본 캐디는 환갑을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이럴때면 따듯한 남쪽 나라 골프장이 그리워지게 마련. 겨울에도 국내 가을처럼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는 일본 골프장 2곳이 저렴한 회원권으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나쯤 소유하면 저렴하게 골프와 함께 다른 동남아지역과 달리 편안한 휴식과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도사야리조트…1장 회원권으로 4명 회원대우
일
온천욕, 먹거리, 넉넉한 플레이 시간
막바지 골프 휴가로 망설인다면? 특별한 스케줄은 잡지못했다면 일본골프투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항공을 이용한 국내 골프투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일본골프투어의 강점은 무엇보다 국내와 이동거리가 짧다는데 있다. 또한 온천욕을 즐기고 미각을 돋우는 일식, 그리고 편안한 휴식이
한국보다 안전하다?
맞다.
일본 100년 역사의 도사야리조트그룹(회장 오카베 류이치로)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후쿠시마와 무려 1700Km에 떨어져 있어 방사능에 대해서는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도사야리조트그룹은 일본 최남단 큐수지역의 가고시마 공항36CC(36홀)과 미조베CC(18홀)을 운영하고 있다. 85%는 일본인, 나머지는 한
“스포츠를 하려면 골프를 하십시오. 골프는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일본은 지금 스포츠를 권할 때 유독 ‘골프’를 지목하고 있다. 위기의식 때문이다. 골프장 산업이 처절하게 망가진 데다가 갈수록 골프인구가 줄어들면서 골프산업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틈만 나면 골프를 권장하는 것이다. 특히 현재 노
570만원 일본 공항36CC 정회원 모집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듯한 골프장이 그리워지는 계절. 일본에서도 최남단인 큐수지역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의 정통회원제 골프장 공항36CC(27홀)와 미조베CC(18홀)가 한국 정회원을 모집한다. 개인 1구좌에 570만원. 한번 가입하면 평생회원이다. 물론 매매도 가능하다. 54홀 어느 곳이든 이용이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