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사진=덕성여대 홈페이지)
덕성여대와 청주대 등 전국 대학 19곳이 정부의 재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신경대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등 4년제 4곳과 광양보건대학과 장안대학, 대구미래대학 3곳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고 동시에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도 지정됐다.
29일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과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경영 부실 대학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은 내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 분야와 사범계열 등에서 정원을 늘릴 수 없다. 또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학생에게는 대출 한도가 등록금의 30%까지로 제한된다. 아울러 경영부실대학 신입생에 대해서는 국가장학금 유형 지원이 제한된다.
교육부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진학하려는 대학이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이나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