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푸트발 인터나치오날(이하 푸트발)의 온라인판은 6일 새벽(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PSV는 박지성을 완전 영입할 수 없다”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박지성이 PSV로 이적할 경우 그가 연봉의 적지 않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만큼 완전 영입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다.
PSV가 박지성을 완전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박지성이 팀에 합류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푸트발은 PSV가 박지성을 영입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임대를 제시했다. 임대를 통해 PSV가 충분히 박지성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성은 이미 2002년에서 2005년까지 PSV에서 활약한 바 있다.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특히 함께 팀에서 활약했던 필립 코쿠가 감독을 맡고 있어 박지성으로서는 한결 마음이 편할 수 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다 해도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동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서류작업이 몇 주는 걸린다는 것이 푸트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