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업무 만찬 식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1일 G20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정상들의 업무 만찬 메뉴를 채식, 육류, 생선류로 나눠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육류 식단의 경우 라임향의 영덕 대게 쿠스쿠스 무침에 이어 야생 버섯 수프, 상주 한우 안심 스테이크, 야채 부케와 허브, 제주 한라봉 셔벗, 초콜릿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로 구성됐다.
생선 식단은 전식과 후식이 육류 식단과 같은 가운데 메인 요리로 서해 넙치 스테파니와 엔초비 버터 소스가 들어갔다.
채식 식단은 두부 위에 산마, 감자, 파프리카, 야채 밀쌈롤, 참깨소스, 야생버섯 수프, 야채와 흑미 스테이크, 토마토 퓨레, 자연송이, 허브, 제주 한라봉 셔벗, 초콜릿 브라우니, 아몬드 튀일이 제공됐다.
한편 환영 리셉션 및 업무만찬에는 총 34명이 참석했다. 회원국 정상 21명, 초청국 5명, 국제기구 7명, 브라질 차기정상 1명 등이다. 배우자는 14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