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한국표준협회(협회)는 13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중소기업 사업화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AI 사업화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고, AI와 관련된 ISO 인증 및 금융지원을 통해 AI 우수기술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해 설립된 글로벌 표준·품질 전문기관으로, 산업 표준화와 품질경영에 관한 기업 교육, KS·ISO 인증, 국내외 표준 발간과 보급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AI 기술을 사업화하는 유망중소기업을 발굴·추천 △기술금융 및 보증료 감면 등을 지원하고, 협회는 추천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ISO·IEC 42001 인증 심사 수행 △심사비 감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 사업화 기업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과 금융지원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련 기술혁신형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열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기보는 AI 기술분야를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으로 중점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우대보증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AI 기반 우수기술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