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최상위 IP반열 오르고 있어…업종 최선호주”

입력 2024-09-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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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증권)
(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시프트업에 대해 ‘호요버스의 성장 스토리가 보인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게임 업종 대형주 최선호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타겟 주가수익비율(P/E)은 넥슨의 기존 지식재산권(IP) 매출 반등 및 플랫폼 확장기였던 2022년 P/E 평균”이다. 2025F P/E 15배에서 거래 중”이라며 “하반기는 판호 획득, 니케 2주년 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도 강하게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프트업이 국내 게임 업종 내 최상위 밸류에이션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게임사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국내 대부분의 상장 게임사와 달리 One IP 리스크를 해소한 점, 게임 산업 내 고성장 중인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력 등이 있다”며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입증한 멀티플랫폼 개발력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신작 주가방어율(Hit Ratio)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시프트업은 지역 및 플랫폼 확장으로 성장이 가속화 될 거란 관측이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2130억 원, 영업이익 149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660억 원,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액은 4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 연구원은 “니케는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 IP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이 기대되며 니케 IP의 종적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IP의 영속성을 무기로 최근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호요버스와 같은 성공스토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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