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2일 KT에 대해 ‘쇼크 아니에요’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높여잡았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KT는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고려하면 업사이드가 남아있다”며 “향후 몇 년간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 돼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5월 10일 기준 기보유 자사주 2%를 소각, 올 1~2분기 주당배당금(DPS) 500원 결정하며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 어필했다”며 “내년 수천억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 이익 일부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는 수익성이 개선되더라도 이미 높은 배당성향으로 재무구조 개선 우선순위 등에 주주환원을 크게 늘리지 못할 거란 전망이다. KT의 예상 배당수익률(자사주 소각 포함)은 각각 올해 24년 7.1%, 내년 7.3%로 내다봤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4940억 원으로 컨센서스(5539억 원)을 10% 이상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그러나 임단협(644억 원)이 3분기에서 2분기로 조기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큰 그림에서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다. 비용 인식시점 차이로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도 미미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