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정치' 이어가는 민주당...이재명 'RE100' 재소환

입력 2024-08-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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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먹사니즘'을 기치로 내걸고 민생·경제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자 당내에서도 이 후보의 정책과 관련한 포럼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민주당 의원 절반가량이 참여한 '경제는 민주당'이 6일 출범한 데 이어 8일에는 국회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자치분권 개헌 등 국가 주요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회 좋은정책포럼'이 발족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포럼 출범식에는 대표를 맡은 전현희 의원 등 당내 의원 다수가 참석한다.

윤준병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고, 박지원·안규백·이개호 의원 등이 정회원으로 참여한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도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 의원은 "지방소멸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유능한 수권정당, 민생정당으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포럼은 첫 연구주제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정해 이날 출범식 직후 'RE100 대한민국 실행전략 보고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RE100은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의 정책 공약의 핵심 중 하나로, 이 후보는 현재까지 RE100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RE100 보고회'에는 전병훈 한양대 교수, 김성수 한국공학대 교수, 천지광 RE100 전국대학교수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발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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