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이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열린 ‘2024 한-베트남 파트너쉽 플러스 위크 포럼’에 참가해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의료 인공지능(AI) 대표기업으로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웨이센은 스마트 의료 분야 베트남 현지 사업화 및 협력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를 맡아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가 현지 병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미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베트남 현지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는 베트남 현지 다수의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이로 인해 사전에 모집된 예약 상담회는 조기에 신청 마감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미 예약된 상담회 미팅 외에도 현지 파트너로서 협력을 원하는 다수의 기업이 웨이센 부스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대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난 베트남 주요 병원들 및 현지 파트너사들과 이미 후속 미팅을 잡고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의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웨이센은 베트남 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지 베트남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