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2288개 기관이 참여해 12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 원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61억8000만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083억 여원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은 공모 밴드(6200원~7700원) 상단인 77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핵심 소재인 배지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엑셀세라퓨틱스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 조성 배지 ‘셀커(CellCor)’다. 3세대 화학 조성 배지는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해 개발, 생산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상장 이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 글로벌 7개 총판, 18개국 커버리지를 연말까지 15개 총판, 30개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엑셀세라퓨틱스의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3일~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