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밸류업’ 가속도…“호텔·카지노 ‘초격차 경쟁력’ 공고히 할 것”

입력 2024-07-02 13:02 수정 2024-07-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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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이어 '체험산업 크리에이터' 브랜드 재정립
서울 플래그십 호텔 건립 및 워커힐 카지노 VIP 영업장 등 구축 발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그룹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 속도를 낸다. 호텔은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울권 내 신축호텔 건립을 통해 '최상위 기업(탑 티어)'으로 올라서고, 카지노 산업은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2일 '미디어-IR(기업 설명회) 데이'를 통해 "파라다이스는 지난 50여년간 관광 보국을 가치로 굴뚝 없는 수출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카지노는 1등을 넘어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이를 위해 올해를 밸류업을 위한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 삼고 체험산업 크리에이터로의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기로 했다. 취향과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단순 서비스업을 넘어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브랜딩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내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충족시키는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호텔은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건립을 통해 하이엔드 분야에서 선두에 선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2028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서울 장충동 4천220평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플래그십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카지노 사업군은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협력) 전략을 실현한다. 특히 부산과 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재정비해 파라다이스 브랜드 시너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을 조성해 9월 오픈한다.

이처럼 다각도의 포트폴리오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파라다이스의 2025년과 2026년 매출 상승효과는 각각 220억 원, 3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최 대표는 "호텔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 시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서울 중심에 5성을 초월하는 상징적인 호텔을 성공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하이엔드 호텔로 평가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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