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베스타스, 2분기 실적 기점 하반기 모멘텀 시작"

입력 2024-07-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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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일 글로벌 1위 풍력터빈 업체 베스타스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회를 기점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반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산업에 대한 2025년까지 업사이클 전망은 유지한다"며 "상반기 수주가 부진했지만, 풍력 산업은 하반기에 제품 수주와 출하가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풍력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매 분기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하반기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가 공유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함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밴드 6배 밑으로 하락했지만, 풍력 산업은 하반기에 수주와 출하량이 집중됐다"며 "2022년과 2023년에 주가가 PBR 6배 밑에서 반등한 계기도 수주회복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베스타스의 2분기 잠정 수주는 2872MW 달성으로 수루를 2번에 나눠 발표했다"며 "사이트에 공시 대상 물량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반면, 미공시 물량은 실적 발표 때 추가된다"고 했다.

이어 "통상 미공시 물량이 30%가량 추가되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확정 수주는 3.7GW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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