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
KB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기업 대출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8.7% 상향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 금융지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해외부동산 펀드 및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작년 이후 실적에 반영되며 잠재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정상화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시현하며 순이자마진(NIM) 및 보통주자본(CET1)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하반기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중심의 영업 및 투자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에상되며 주주환원율 제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3조8700억 원으로 직전 대비 1.5% 상항햔다"고 설명했다.
또 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9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6.1%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