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디에스팜의 상장예정 주식 수는 기명식 보통주로 총 553만 주 상장 예정이다. 이 중 100만 주가 신주모집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액은 9500~1만700원, 총 공모금액은 95억~107억 원이다.
7월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간, 소화기관 부작용 최소화, 흡수속도 조절, 중단 제어, 유효 혈중농도 조절 및 장시간 연속투여 가능, 경구 및 주사제 대비 부담 감소 등 약물에 대한 한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들을 보유했다. 또한, 고위험 신물질 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 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티디에스팜의 주요 제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한방동의고 카타플라스마, △노맨스트롱 카타플라스마 △록펜텍 플라스타 등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 계열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발진열, 고혈압, 피부과, 내과, 일반의 등에 사용되는 △시타타딘정 △티디콤비정과 같은 경구용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ㅇ르 기록했다. 2021년 198억 원, 2022년 256억 원으로 3년간 지속해서 매출이 상승 중이고,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 2022년 14.8%, 지난해 16.6%로 우수한 재무성과를 기록 중이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는 “티디에스팜은 다년간 연구개발로 쌓아 올린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며 환자 중심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며, 앞으로 남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상장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