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 패러다임을 바꾸다

입력 2024-05-27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초 분산에너지 자원화와 수요 활성화 위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용인시 관계자가 태양광발전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시 관계자가 태양광발전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 개선과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또 지역 중심의 분산 에너지 신산업 모델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6월)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처음 실행한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용인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플랫폼 업체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국비 6억 원에다 각각 2억 원을 더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용인시 파란에너지는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제안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사업모델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공청사에 설치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공공청사에 설치해 조명과 냉·난방기기 등에 사용하는 전력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 계통 운영자와 수요관리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용인시가 전했다.

양측은 공공청사 외에도 비슷한 에너지 소비 특성을 가진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비율에 맞춰 성과보수를 받는 전력 수요 반응형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 방안이 미래 전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모범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71,000
    • +5.73%
    • 이더리움
    • 4,468,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12.01%
    • 리플
    • 832
    • +4.65%
    • 솔라나
    • 293,100
    • +3.68%
    • 에이다
    • 838
    • +16.23%
    • 이오스
    • 815
    • +18.46%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4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2.25%
    • 체인링크
    • 20,280
    • +4.75%
    • 샌드박스
    • 422
    • +1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