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대표단, 캐나다 글로벌 AI 중심지 방문

입력 2024-04-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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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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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19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뉴 포트폴리오 코리아) 대표단’을 구성해 13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방문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대표단은 캐나다 연기금들과 글로벌 리딩 인공지능(AI) 연구기관들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글로벌 탑티어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퀘박주연기금(CDPQ)을 방문해 캐나다 연기금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자본시장과 시장 전망, 주요 투자 분야 등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 방향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삼성, LG, 네이버 등도 AI 연구소를 둔 글로벌 AI 중심지인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AI 산업을 이끄는 벡터 인스티튜드(Vector Instisute), MILA 등 AI 연구기관과 관계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를 중심 첨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를 자산운용업계에서 활용할 방안과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캐나다 현지 한국계 하이테크 분야 벤처 엑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와 함께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I 산업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에는 빅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AI 관련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AI 산업과 금융투자산업의 협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방문 일정은 자산운용사 대상 사전 설문을 통해 선정된 테마와 지역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일주일간 토론토와 몬트리올 2개 도시를 방문해 주요 연기금과 AI 관계기관을 비롯해 온타리오주 무역투자대표부, 캐나다 금융감독당국, 자나두, 호라이즌 ETF, MaRS, KPMG 몬트리올, BCA리서치 등과 차례로 미팅도 진행한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글로벌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이때 글로벌 자산시장 주요 플레이어들인 캐나다 주요 연기금들과의 교류는 자산운용업계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캐나다 AI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하여 자산운용 업계가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AI 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해 본다면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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