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본사 전경.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올 1~2월 매출이 7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억 원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잠정 집계(개별 기준)됐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9억 원 늘었다.
특히 1~2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해 연초부터 실적 개선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 개선의 요인을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서 찾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작년에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4종 선보이면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면서 고객층의 폭이 더 넓어진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재작년 첫 선을 보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지난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올 1~2월 바디프랜드 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비중 역시 전체 매출의 57%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높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견조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추가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1~2월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1분기는 물론 올해 의미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