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경,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장 등 수산물 유통현장 방문‧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수산물의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안심구매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정보를 활용해 수입물량이 많고 적발 비중이 높은 활참돔‧활가리비‧냉장명태 등 중점품목 취급업체 약 2500개 이상을 집중적으로 점검‧단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원산지 위반 순위는 활참돔이 가장 많았고 활낙지, 냉동오징어, 활가리비, 마른명태 순이었다.
또 조직·지능화되는 수산물 원산지 위반행위에 적극 대응하도록 수사인력을 갖춘 해경과 함께 취급량이 많은 중점품목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합동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연중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등 상시 모니터링에도 나선다.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부과, 원산지 미표시는 5만 원 이상~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강력하고 촘촘한 특별점검을 통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둔갑 등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인 등 관련 업계에서도 국민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스스로 원산지 표시를 준수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유통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