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품질관리 논란’ 탄산수 페리에 이달 판매 중단

입력 2024-02-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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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문제 제기 따른 것
“생수 아닌 수돗물 처리 방식 사용”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타벅스가 탄산수 ‘페리에’와 관련 품질 관리 논란이 일자 이달부터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페리에 브랜드의 해외 제조사에서 품질 관리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페리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탄산수 브랜드이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라디오프랑스 등은 지난달 말 네슬레가 페리에와 비텔 등 주요 탄산수 브랜드의 물을 생산할 때 생수가 아니라 수돗물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해서 법을 위반했다고 폭로했다.

네슬레는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나 자외선으로 소독 처리했는데 유럽연합(EU) 지침에 근거한 프랑스 법률은 병에 담기 전에 자연적으로 고품질이어야 하는 탄산수의 이 같은 소독 방식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페리에의 안전성을 100% 확인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입고된 제품에 대해서는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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