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00명 이상 대피
▲중국 윈난성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는 모습이 22일 CCTV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량수이(중국)/AP뉴시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사태는 오전 5시 51분께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발생했다.
현재 구조 당국이 200명 넘는 구조대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마을 주민 500명 이상이 대피했지만, 매몰된 실종자도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인민일보는 최소 47명이, 중국 중앙TV(CCTV)는 44명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윈난성은 가파른 산맥이 히말라야 고원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과거에도 산사태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다만 이번 산사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