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흥행에 지난해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2022년보다 23% 감소…855조

입력 2024-01-17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조달한 단기사채(Short-Term Bond, STB) 자금이 2022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시장이 유례없는 흥행을 누리면서 단기사채 자금 조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을 통한 지난해 단기사채(STB:Short-Term Bond) 자금조달 규모는 2022년(1122조7000억 원)보다 23.8% 감소한 855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등 일정한 발행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2013년 기업어음(CP)과 콜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상품으로, 예탁원 등 전자등록기관을 통하여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582조5000억 원이 발행되며 2022년(809조3000억 원) 대비 28%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2022년(313조4000억 원)보다 12.9% 감소한 273조 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은 852조2000억 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6%를, 93∼365일물 발행금액은 3조3000억 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0.4%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금액이 777조1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0.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 273조 원, 증권회사 250조8000억 원, 일반·공기업 176조5000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 155조2000억 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86,000
    • +3.31%
    • 이더리움
    • 4,390,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59%
    • 리플
    • 805
    • +0%
    • 솔라나
    • 289,500
    • +1.44%
    • 에이다
    • 799
    • -0.62%
    • 이오스
    • 777
    • +6.73%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550
    • -0.43%
    • 체인링크
    • 19,230
    • -3.95%
    • 샌드박스
    • 40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