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챌린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9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스틸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스틸챌린지는 철강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생산된 제품의 제조원가를 겨루는 대회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대회는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시아, 유럽ㆍ아프리카, 미주 총 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대회로 열렸다. 동아시아 지역에 속한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9개 대학, 282명이 참가했다.
철강협회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19명에게 총상금 1000여만 원 규모의 상금과 철강협회장상을 전달했다. 동아시아 지역 우승자 이지혁 군에게 철강협회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수여했다. 이지혁 군은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허대영 철강협회 본부장은 “5년 연속 우리나라 학생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스틸챌린지는 철강 생산공정에 대한 지식을 쌓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