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우크라 깜짝 방문…3700만 달러 지원 약속

입력 2024-01-08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젤렌스키 대통령, 쿨레바 외무장관 등과 회담
“평화 회복 위해 우크라 계속 지원할 것”
2월 19일 도쿄서 우크라 재건 회의 예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인사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인사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러시아의 지속적인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3700만 달러(약 486억 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 그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건 지난해 9월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이번 기금을 통해 무인항공기 탐지 시스템을 포함한 기타 원조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이동식 가스 터빈 발전기 5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건설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평화가 회복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논의하기 위해 2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 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3000만 달러 규모의 비살상용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의 전임자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57,000
    • +2.66%
    • 이더리움
    • 4,37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0.17%
    • 리플
    • 802
    • -1.35%
    • 솔라나
    • 287,600
    • +0.14%
    • 에이다
    • 798
    • -0.25%
    • 이오스
    • 773
    • +6.62%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50
    • +0.31%
    • 체인링크
    • 19,190
    • -4.34%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