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348150)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의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ASLD) 치료소재에 대한 중국특허가 등록됨에 따라 일본 및 중국 등 총 3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은 단순한 지방증(steatosis)-진행성 섬유증-간경변 등으로 이어지는 대사 이상에 관계된 간 질환을 지칭한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 spp.)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해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의 간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개선효과가 확인된 내용으로는 △인슐린 저항성 간손상 개선 효과 △지방간 비만 감소 효과 △혈중 ALT/AST 농도 및 섬유화 유전자 발현 등이다.
특히, 알코올을 섭취시 첫 번째 작용하는 효소가 알코올 분해 효소다.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는데, 이 바뀐 아세트알데히드는 알데히드분해효소가 분해해야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고바이오랩의 MASLD 치료제는 인체 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하여 부작용을 감소시켰으며, 복용이 간편하도록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 합리적인 약가를 적용하여 접근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ASLD)은 여러 염증과 복합적인 관계가 많기에 현재 전 세계 간학회의 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본 균주에 대해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권리 획득을 통해 확장성이 있는 MASLD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임상 시험,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이며, 국내 최초로 면역질환 치료용 기능성 소재에 대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하는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