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하고 있다. 2023.11.23. 20hwan@newsis.com
각종 설화로 자진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으로 후임으로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23일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9차 전국위원회 최고위원 보궐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에 참여한 576명 중 찬성 560명, 반대 16명으로 당선됐다. 전국위원 재적위원은 824명이다.
김 최고위원은 당선 소감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압도적인 찬성으로 선출해 준 여러분들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결과를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뽑아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약속드린 대로 당의 단합과 화합, 혁신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 방향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경북 경주)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뒤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