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부고속도로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0일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는 안성 일죽을 분기점으로 해 죽산, 삼죽, 고삼, 양성으로 이어져 평택과 화성으로 연결하는 약 45㎞ 구간으로 추진된다.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올해 5월 최초 사업제안서가 국토부에 제출됐으며 국토부는 내부 심의를 거쳐 우선 추진키로 하고 20일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는 적격성 심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본격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KDI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수행은 평균 12개월이 소요된다.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안성 북부권 교통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산단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등의 물류를 소화할 수 있고 기존 동서 6, 7축(평택 제천, 영동) 교통 혼잡을 완화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용 국회의원 의원(경기 안성시)은 “이번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그동안 교통에서 소외됐던 안성 북부지역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적기에 준공돼 안성시민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