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씨아이테크, 웅진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522원에 마쳤다.
웅진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에 장비를 납품하는 이큐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큐셀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의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 개발, 제조 설치 및 유지보수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씨아이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71% 오른 2030원에 마감했다.
씨아이테크는 최대주주와 2대 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씨아이테크는 2대 주주인 이학영 헌터하우스 대표가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직랜드, 마이크로컨텍솔, 테고사이언스, 휴림에이텍, 비엘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13일 상장한 에이직랜드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4만13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에이직랜드는 지난달 23일~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9100원~2만1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확정했다.
면역조절치료제 신약개발기업 비엘은 자사 특허 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소재로 사용해 점탄성과 내구성을 높인 필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29.96% 상승한 2260원에 마쳤다.
테고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로스미르'의 3상 결과 피부주름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스미르는 주름개선을 목적으로 피부에 국소투여하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다. 임상 2상 종료 후 2017년에 임상 3상 실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로스미르 임상 3상은 2018년 승인받아 경북대병원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임상 결과 시험군 66.67% 및 대조군 5.26%로 비협골 고랑 개선율의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휴림에이텍이 29.95% 오른 473원에, 마이크로컨텍솔이 29.92% 상승한 1만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