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5일 정상회담…양국 경제 수장 “디커플링 추구 안 한다”

입력 2023-1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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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이후 약 1년 만에 대면
관계 안정화 및 세계정세 다룰 듯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발리/AP연합뉴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발리/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약 1년 만에 대면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은 정상회담에 앞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꾀하지 않고 건강한 경제 관계를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시 주석이 14~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게 된 계기로 이뤄졌다.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반 만이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미·중 관계 안정화 및 소통선 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기후변화 △마약 문제 등을 꼽았다. 중국 외무성은 회담에 대해 “양국 관계의 전략성과 방향성, 세계 평화 발전의 중대 문제를 깊이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내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양국이 디커플링 없이 건강한 경제 관계를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경제 채널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옐런 장관은 “건전한 경쟁 관계를 위해서는 규칙에 기초한 공정한 경쟁의 장이 필요하다”며 중국 비시장 정책 및 관행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중국의 주요 광물 수출 통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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