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3분기 별도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689억 원, 영업이익은 53.7% 증가한 69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5% 올랐다.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 호조는 생활유통사업과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생활유통사업의 3분기 매출은 5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다. 해외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해 586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실적을 살펴보면 비처방 의약품에선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의 매출이 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영양제인 ‘마그비’는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1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방 의약품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6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방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트라젠타’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789억 원의 매출을 보였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총 1조3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5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