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하이투자證 부동산 부문 사장, CP브로커인 아들에 15조 밀어줘”

입력 2023-10-11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방송)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방송)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이투자증권 부동산 부문 사장이 CP브로커인 아들이 소속된 회사에 15조 원가량의 기업 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거래를 밀어준 사실이 하이투자증권 내부감사를 통해 지적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김진영 부동산 부분 사장이 CP브로커인 아들이 다니는 흥국증권 측에 하이투자증권이 발행한 기업 어음과 전단채 거래를 15조 원 규모 밀어줬다는 내용의 하이투자증권 내부 감사 지적이 나왔는지를 물었다.

홍 대표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철저히 조사를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사실이라면 수수료를 고려할 때 부동산 부문 사장이 자기 아들 회사에 수백억 원을 밀어준 것”이라며 “이는 완전한 비리로, 수사 대상이지 감사 정도에 그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당 기간 진행된 내부감사에서 나온 지적이며 현재 추가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지적된 사항에 상응하는 내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해당 건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꺾기’ 관행을 지적하며 증권사 내부통제에 구멍이 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35,000
    • +3.06%
    • 이더리움
    • 4,38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0.51%
    • 리플
    • 803
    • -0.37%
    • 솔라나
    • 289,300
    • +1.12%
    • 에이다
    • 804
    • +0.88%
    • 이오스
    • 776
    • +6.3%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50
    • -0.67%
    • 체인링크
    • 19,230
    • -3.9%
    • 샌드박스
    • 40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