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9월 18~22일)간 41.68포인트(-4.64%) 내린 857.35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843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0억 원, 4230억 원 순매도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모비스로 지난주 대비 130.41% 오른 5910원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의 나스닥 스팩 상장 소식에 40.90% 오른 596원에 마쳤다.
에이비프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 2(Atlantic Coastal Acquisition Corp. II)와 스팩 합병을 위한 최종조건을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상호 배타적인 독점권리가 포함돼 있다. 합병 본계약서 및 S-4 증권신고서는 10월 중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예정이다. 나스닥 상장은 합병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위더스제약은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 시설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34.88% 오른 9900원에 마쳤다. 위더스제약은 경기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 안성공장에서 주사제동 준공식을 갖고 생산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70억 원을 투입한 이번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위더스제약은 연간 250만 병(바이알)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랜시스는 32.94% 오른 4560원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을 거둔 가운데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랜시스는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는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생산 관련 기업으로 꼽혀 로봇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 씨씨에스(53.63%), 드림씨아이에스(33.41%), PN풍년(33.09%), 에이스테크(28.84%), 엔텔스(28.06%), 비츠로테크(27.7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휴림에이텍으로 43.03% 떨어진 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림에이텍은 상장 유지 결정을 받은 후 2년 6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2021년 3월 휴림에이텍(당시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은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중단됐다. 휴림에이텍은 이후 디아크로 사명을 변경했고, 최근 주주총회에서 휴림에이텍으로 재차 이름을 바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31.58% 하락한 3만1950원을 기록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날 신한제7호스팩과 소멸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인 18일 -25.05% 하락했다가 다음날 12.57% 상승 반등했으나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파멥신(-38.59%), 삼기이브이(-32.54%), 더코디(-28.09%), 코다코(-26.69%), 시큐레터(-25.72%), 대동금속(-25.09%), 에스피시스템스(-24.90%), 피에스케이홀딩스(-24.56%)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