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국내 최초 AI협업을 맺은 MS가 삼성전자와 ‘삼성 AI’개발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1일 오후 3시 8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일대비 1600원(9.69%) 상승한 1만812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이데일리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내 생성형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해 기업 내에서 사용할 업무 보조용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MS는 오픈AI에 12조 원을 투자하면서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만 오픈AI는 운영돼야 하고, 오픈AI가 기업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만 제공돼야 한다는 독점 라이선스를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생성형 AI를 개발하려 하면 MS 애저 클라우드를 써야 한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이스트소프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인공지능(AI휴먼) 기술을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접목하기로 하고, MS 협업솔루션 팀즈 등에 결합하기 위한 테스트 시행에 올해 합의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휴먼은 175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타 AI휴먼과 달리 2개 국어를 한 영상에서 동시에 쓸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AI기술 경연대회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