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백진희 진짜 가족으로…꽉 막힌 해피엔딩

입력 2023-09-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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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출처=KBS2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모두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가족들에게 별채에 들어가 살겠다고 선언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걱정했다. 오연두는 그런 공태경에게 “태경 씨는 파양까지 결심하면서 하늘이 지켜줬다. 나는 태경 씨가 온 가족들한테 둘러 쌓여서 질리도록 사랑 받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연두는 다시 일 시작할 것을 알렸고, “다시 커리어 쌓아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라는 말에 공태경은 “연두 씨 일 시작하기 전에 나도 꼭 하고 싶은 게 있다. 내 부탁 들어줄 거죠?”라고 말했다. 공태경의 부탁은 결혼식을 올리는 거였다.

공태경은 “저하고 연두 씨 조촐하게 식을 올리고 싶다”라고 고백했고, 오연두도 “양가 식구들하고 가까운 분만 초대해서 하고 싶다. 요란하지 않고 간소하게요”라고 말해 가족들을 감동을 줬다. 이에 은금실(강부자 분)은 “아주 기특한 생각이다. 좋은날 우리끼리 귀하고 특별한 인연 축복해주자”라고 축하했다.

장세진(차주영)은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장세진은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입국장으로 향했다. 그때 장호(김창완)가 공항에 나타나 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쓰러지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결국 미국으로 가지 못하고 장호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가 깨어난 장호는 장세진에게 또 한 번 사과를 했다.

장세진은 장호 병문안을 찾아온 공태경과 오연두에게 “그동안 미안했어. 미안했습니다”라며 “처음엔 무작정 원망하는 마음만 들었다. 내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 어떻게든 갈라놓고 싶었다 두 사람. 막상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속이 시원하기는커녕 괴롭잖아요. 아버지가 왜 날 말렸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두 사람한테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결혼식 날 모두의 축하 속에서 공태경과 오연두는 진짜 부부가 됐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맡게 된 은금실과 강봉님(김혜옥 분)은 견제는 물론, 서로 먼저 하라고 양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1년 후. 장세진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으로 떠났다. 오연두는 강사로 복귀해 일을 다시 시작했다. 김준하(정의제 분)는 1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와 친양자 입양 동의서를 건넸다.

오연두는 김준하에게 “하늘이 안 봐도 되겠냐”고 물었고, 김준하는 “아주 나중에 보여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공태경은 그런 김준하를 배려해 하늘이에게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하늘이는 공태경와 오연두의 진짜 딸이 됐다.

은금실은 김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친양자 입양해줘서 고맙다. 할미는 계속 기다릴 거다. 밥 굶지 말고”라고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아이와 함께 진짜 가족이 되며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 최종화는 전국 가구 기준 22.9%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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