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이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앞두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찾아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나눔의 의미를 담아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장기 기증 △장기 이식 △장기 이식 후 감염 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자 300만 원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기부금액에는 국내 누적 장기기증 희망자 수(인체조직 및 조혈모세포 포함) 300만 명 달성이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뇌사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고 유가족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 이식인과의 만남 및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의 기부금은 장기기증인의 가족을 위한 도너 패밀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창덕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유전질환 사업부 총괄은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장기 이식을 앞둔 환자들의 고통을 나누고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다케다 성장신흥시장사업부 차원에서 장기기증의 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엽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상임이사는 “한국다케다제약의 후원으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마음에 장기기증에 대한 자긍심이 피어나고, 우리 사회에 성숙한 생명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