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에 설치된 완전 밀폐형 냉장고. (사진제공=BGF리테일)
정부 지원으로 식품매장 냉장고 문을 달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생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 신청접수를 7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엔 100억 원을 투입해 1만 대의 냉장고 문 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 식품매장에서 사용 중이던 개방형 냉장고를 단열성, 안전성, 시인성 등 정부가 정한 일정 성능을 확보한 문형으로 개조 또는 교체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설치 ㎡ 당 25만 9000원(소요비용의 40% 수준)이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전 사이버지점(https://cyber.kepco.co.kr)을 참고하면 되고 한전 콜센터(123)로 문의해도 된다.
작년 시범사업 이후 전력사용량은 51.5% 절감되고 연간 전기요금은 1㎡당 22만 4000원 줄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되던 에너지 손실요인을 제거하고 냉방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해 에너지효율 개선에 있어 고민하고 계신 부분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