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올해 하반기 빠른 경기반등을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세제・재정・금융지원 등 전방위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전산업 생산(+0.1%), 소매판매(+1.0%), 설비투자(+0.2%)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 부담 경감 방안과 관련해서는 "시설채소 공급 확대와 내달까지 닭고기 할당관세 물량 3만 톤 도입, 농축산물 할인에 최대 100억 원 투입, 농산물 수급관리가이드인 정비 등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또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투자협력이 실제 투자유치 단계로 본격 돌입했다"며 "앞으로 수출기업의 애로해소 및 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 캠페인 추진현황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캐시백 가입자가 69만 세대를 돌파했고, 소상공인 냉방기 교체 등을 지원 중"이라며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