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2포인트(0.56%) 오른 2643.35에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은 3327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2억 원, 5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상승했다. 미 증시에서 중국 기업들이 급등해 전날 2% 넘게 하락했던 홍콩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최근 2거래일 연속 쏠림 현상이 극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vs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미 증시 강세 등 혼재된 미국발 재료 속 국내 개인과 기관 및 외국인 간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관점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및 수급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말을 기점으로 에코프로 그룹주들이 전 고점을 돌파한 이후 8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도 재차 맞물리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한 시장의 수급이 해당 그룹주로 몰렸던 상황"이라면서 "포스코 및 에코프로 그룹주 포함 2차전지 주들의 수급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18%), 유통업(1.40%), 화학(1.25%), 기계(1.09%) 등이 오름세다. 운수창고(-0.97%), 의료정밀(-0.81%), 의약품(-0.5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퓨처엠(8.86%), 금양(8.59%), 포스코인터내셔널(7.58%), 두산밥캣(3.67%), SK이노베이션(3.05%) 등이 강세다.
HMM(-2.72%), SK스퀘어(-2.05%), 이수페타시스(-2.0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24%) 오른 932.17에 개장했다. 개인은 837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5억 원, 17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미래나노텍(10%), 윤성에프앤씨(8.32%), 포스코DX(6.86%), 나노신소재(6.55%), 강원에너지(6.13%), 오스코텍(4.48%), 제이오(4.12%) 등이 강세다.
필에너지(-3.78%), 엘앤씨바이오(-3.53%), 제이시스메디칼(-3.01%), 메지온(-3%)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