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비앙 SNS
9일 파비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날이 오다니 감격스럽다. 잘해보자!”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파비앙은 파리생제르맹 홈 구장을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파리출신인 파비앙은 PSG의 찐팬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강인 입단 소식에 “태어날 때부터 PSG 팬이었다. 30년 이상 PSG를 봤다. PSG 홈구장에 1996년 처음 갔다. 1999년부터 4년간 시즌권을 구매해서 전 경기를 봤다”면서 “이강인 선수가 첫 골을 넣는 장면을 상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8일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은 PSG의 4호 영입이다. 한국선수가 PSG에 입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PSG 네이버 공식채널을 통해 “세계최고의 구단에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이 구단에 와서 더 좋은 선수가 되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지금은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파르크 데 프랭스를 TV로 많이 봤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세계최고의 팀이면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느껴보고 싶다. 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