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과거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배우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주옥은 한쪽 눈을 가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쳐서 못 올 상황인데 왔다. 내일모레 광대 골절 수술한다”며 “잘못 넘어져서 얼굴을 부딪쳤다. 그래도 ‘한지붕 세가족’이라면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주옥은 1989년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신인상을 받고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끝나고 내 생활이 없었다. 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며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하고 싶었다. 패션을 좋아해서 공부하러 유학갔다”고 털어놨다.
김수미가 남편에 대해 묻자 “아들이 중학생 때 세상을 떠났다”고 답했다. 이계인이 “못 보던 사이 주옥이가 파란만장한 일이 많았다”고 안타까워하자, 차주옥은 “파란만장하지 않다. 남들은 더하다. 그래서 난 감사한 것”이라고 씩씩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혜정은 “남편은 먼저 가서 아쉽지만, 아이를 바라보면 의지가 될 것”이라고 위로했고, 차주옥도 공감했다.